[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지난해 12월 25일 천학(千鶴 : 천마리의 학)이 도래함에 따라 이를 기념한 특별프로그램을 순천만 천문대와 탐조대를 연계해 운영한다.
시는 1월부터 3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하루 2회씩 진행되는 특별프로그램 ‘흑두루미 탐조체험’을 개인 및 가족단위 탐방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순천만자연생태관 데스크에서 현장접수가 가능하며 1회당 20명이다.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1코스는 자연생태관에서 람사르길, 소리체험관까지 1시간 코스로 진행되며 2코스(오후 2시)는 자연생태관에서 람사르길, 겨울철 일반 탐방객들에게 출입이 차단된 탐조대까지 2시간 코스로 진행된다.
순천만보전과 이기정 과장은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올 1월 1일부터 순천만 입장료가 인상됨에 따라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탐방객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했다” 면서 ”이 외에도 천문대에서 진행되는 소원을 말해봐, 소원을 품은 천마리 종이학 접기 프로그램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서는 순천만에 찾아오는 철새의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과 자연과의 공생을 배우는 겨울철새 새벽탐조 프로그램이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많은 탐방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