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제2롯데월드를 안전의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한다."
노병용 롯데물산 신임 대표이사는 2일 오전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에서 진행된 대표이사 취임식 및 안전결의대회에서 제2롯데월드의 안전을 강조했다. 노 사장은 취임사 겸 신년사에서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은 안전을 넘어 모든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면서 "지난해 고객들께 심려를 끼친 점을 마음 속 깊이 반성하고, 새해에는 제2롯데월드를 안전의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취임식에는 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신년하례식 후 안전결의대회를 통해 안전 관리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취임식에 앞서 노 사장과 임직원들은 오전 6시부터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 입구에서 새해 첫 출근을 하는 현장 근로자들에게 2000여개의 복떡을 건네며 격려와 함께 안전 시공에 대한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5년 1월 1일부로 롯데물산 대표이사를 맡게 된 노병용 사장은 롯데마트를 8년 동안 이끌어 온 롯데그룹의 최고참 CEO로, 롯데월드타워의 안전과 신뢰를 강화할 구원투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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