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고용노동부는 2~20일 전국 고용센터에서 비전문 외국인력(E-9) 18천850명분에 대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1만7710명분은 업종별 배정인원이 확정된 상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9860명, 농축산업 3950명, 어업 1530명, 건설업 2280명, 서비스업 90명 등이다.
나머지 1140명분은 고용허가서 발급 시 업종별 실제 수요를 반영해 탄력적으로 배정된다.
점수제 외국인력 배정방식도 바뀐다. 새 점수제 배정방식은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출국 만기보험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등 모범적인 외국인 고용사업장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외국인력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담당 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www.eps.go.kr)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주는 고용허가신청서 제출 전에 14일 동안 내국인 구인노력을 해야 한다. 인력 배정 결과는 2월 6일 발표된다. 고용허가서 발급 대상 사업장으로 확정되면 문자로 통보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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