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는 2015년부터 기업ㆍ기관 임직원과 가족 구성원 간 복지포털 제공 혜택을 공유해 이용하는 가족회원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제도를 도입하는 고객사 임직원이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온라인 복지포털에 가족들을 초대하면 가족 구성원 각자가 회원으로 가입해 다양한 복지혜택을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온라인 복지포털은 이지웰페어에 선택적복지제도를 위탁한 고객사 임직원 본인만 가입할 수 있었다. 이에 가족들이 복지포털에서 복지 항목을 조회하고 선택하기 위해서는 가족에게 본인 ID 등 로그인 정보를 알려줘야만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가족들이 임직원을 대신해 복지예산 사용 후 이용 문의가 있는 경우 고객 응대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는 설명이다.
가족회원제도를 도입하면 복지포털의 상품과 서비스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빠르고 편리해지는 장점이 있게 된다. 2015년부터 신규 가족회원 제도의 도입에 동의하고 개시하기로 한 고객사는 462개사로 가구수로는 약 62만여 가구에 적용된다.
이지웰페어 관계자는 “이번 가족회원제도를 준비하면서 가족간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것도 필요해 임직원의 구매내역, 복지신용카드 이용내역을 가족은 조회할 수 없도록 조치하는 등 세심한 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가족회원제도의 정비는 고객사, 고객사 임직원과 가족 모두가 만족하고 복지 플랫폼의 사용자 증가 효과도 수반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웰페어는 신규 가족회원에게 가입 축하 리워드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회원제도가 성공리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적용 고객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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