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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통신품질 성적표' 공개…SKT, LTE·3G 가장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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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역 LTE-A 다운로드 속도, '광대역 LTE' 보다 평균 47% 빨라
SKT, LTE·3G 1등
KT, 와이브로·와이파이 강해
LGU+, LTE 업로드 속도 가장 빨라


이통사 '통신품질 성적표' 공개…SKT, LTE·3G 가장 빨라 2014 무선인터넷 서비스별·평가지표별 세부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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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이 광대역 LTE-A·3G 등 무선인터넷과 음성통화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경쟁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KT는 와이파이(WiFi)와 와이브로(WiBro)에서 강세를 보였다. LTE 업로드 속도측면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빨랐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는 2014년도 무선인터넷 4종(LTE·3G·와이브로·와이파이)과 음성통화, 초고속인터넷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특히 전년과 달리 무선인터넷의 등급제를 폐지하고 평가지표를 세분화 해 객관적 품질을 비교했다.

전체적 평균을 보면 광대역LTE-A의 다운로드 속도는 114.4Mbps로 광대역 LTE 대비 47% 높았다. 광대역LTE의 경우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77.8Mbps로 전년 대비 37.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3G와 Ev-Do Re.A(LG유플러스) 평균 다운로드 속도도 5.1Mbps로 전년대비 10.9% 빨라졌다.


세부적으로는 광대역 LTE-A 부문에서 SK텔레콤은 평균 다운로드 속도 116.9Mbps를 기록해 KT·LG유플러스(113.2Mbps)를 앞질렀다. 광대역 LTE에서는 3사 모두 77.8Mbps로 동일한 속도를 보였다. 3G 부문에서도 SK텔레콤은 평균 다운로드 속도 5.5Mbps로 KT(4.7Mbps)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규격이 다른 LG유플러스는 Ev-Do rev.A에서 1.1Mps의 속도를 보였다.


와이브로와 와이파이 부문에서는 KT가 가장 빨랐다. KT는 와이브로 평균 다운로드 속도에서 7.7Mbps를 기록하며 SK텔레콤(5.8Mbps)를 제쳤다. 와이파이에서도 KT는 35.7Mbps로 SK텔레콤(32.1Mbps), LG유플러스(12.8Mbps)를 눌렀다.


LTE 업로드 속도에서는 LG유플러스가 1위를 차지했다. 광대역 LTE-A에서는 LG유플러스가 37.7Mbps의 업로드 속도를 기록하며 SK텔레콤·KT(21.4Mbps)를 제쳤다. 광대역 LTE에서도 LG유플러스 37.9Mbps로 경쟁사(21.6Mbps)를 따돌렸다. 무선인터넷 4종 평가는 단말기에 측정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평가지역을 이동하면서 지역별·서비스별 최소 100회 이상을 반복 측정했다.


이동통신 음성통화 서비스는 음성통화시도 중 통화가 성공한 호의 비율로 평가됐다. 통화연결이 안되거나 연결 후 음질이 불량한 경우는 제외됐다. 자사간 통화 성공율은 전체 평균 96.1%로, SK텔레콤(97.5%), KT(96.6%), LG유플러스(94.1%) 순으로 나타났다. 타사구간에서도 SK텔레콤(94.4%), KT(93.4%), LG유플러스(92.1%) 순이었다. 음성통화 측정은 이용자 통화유형(자사간ㆍ타사간)별로 차량·선박(해상로) 및 도보(유동인구밀집지역·등산로 등)로 이동하면서 지역별·서비스별로 최소 100회 이상 반복 측정됐다.


미래부 관계자는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품질정보를 제공해 이용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고 통신사업자의 투자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며 "전년과 달리 무선인터넷의 등급제를 폐지하고 평가지표를 세분화해 객관적 품질 비교를 통해 실질적인 품질 개선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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