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14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농촌진흥사업 기반구축과 성과관리,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선발하여 농촌지도사업의 활력화를 도모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종합평가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농심관에서 도내 14개 시군에서 추진한 농촌진흥사업 등을 평가하는 2014년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우량종자 생산기반 조성과 고품질 쌀 생산 및 병해충 방제 안전망 구축을 위해 키다리병과 흰잎마름병 방제비를 지원(1만3천282ha)해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 탑과채 수박과 탑프루트 사과 시범단지 운영 등 명품 원예산물 생산 신기술을 보급했고, 자생차 및 4-베리 기반조성 등 지역특화작목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황과 둥근마, 겨울철 달래 단지 등 틈새시장을 겨냥한 전략작목을 육성하여 작지만 강한 농업 경영체 육성에 주력했다.
기술센터는 또 전라북도 공모사업에서 2개소가 선정되는 결실을 거뒀고, 온라인 마케팅 일환으로 단풍미인 쇼핑몰을 운영해 7억20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도 운영해 6천781농가에 7천925회에 걸친 임대와 맞춤형 현장 순회수리 등을 실시하여 농업인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단풍미인대학과 품목별 상설교육, 4-H과제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역농업의 리더를 양성했으며 제10회 우리꽃 자생화 전시회 등 다양한 축제도 추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이 같은 지역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민·관이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상생의 길을 찾은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후에도 ‘작지만 강한 농업, 꿈이 있는 정읍농촌’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농업분야 전문인 양성과 농촌자원 소득원화·가공상품화, 기후변화에 대응한 유망작목 실증시험,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보급 등 농업인의 애로기술 해결과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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