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에 지역인재육성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기탁식에서는 농협은행 해남군지부를 비롯한 국민은행 해남지점, 농어촌공사 해남지사, 지적공사 해남군지사, 해남전통주발효식품연구회 5개 단체에서 1억2천400여만원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 이외에도 2014년 한 해 동안 광주은행 해남지점을 비롯해서 해남군 산림조합,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염동배, 대한레슬링협회에서 장학사업기금으로 써달라며 해남군에 6천8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기탁금은 군이 지난 1997년부터 명문학교 육성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하고 있는 장학기금에 기탁되며, 장학기금은 현재 100억원이 적립되어 있다.
군은 매년 인재육성 등에 20억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초·중·고교 학력증진사업에 13억원, 장학사업에 2억원, 명문학교 육성사업에 5억원 등이다.
박철환 군수는 “뜻 있는 지역주민과 단체들의 장학기금 기탁으로 해남교육의 미래가 밝다”며 “우리군 교육발전과 장학사업에 값지게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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