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적극적인 군정추진으로 2014년 한 해 다양한 시책개발과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와 시상금 합계가 1천억원을 돌파했다.
군에 따르면 중앙부처와 전남도에서 시행한 각종 공모사업에 27건이 선정돼 총 1,017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기관표창은 모두 34건으로 3억4천5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아 모두 1,020억8천500만원이다.
특히 이 금액은 지난해 정부부처 공모사업으로 197억원이 확정된 것에 비해 5.2배가 늘어난 수치다. 기관표창에서는 지난해보다 3건이 늘었으며, 시상금도 1억4000여 만원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같은 쾌거는 연초부터 중앙부처 업무보고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효과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해 전략적으로 노력을 펼친 결과다.
실제로 군은 지난 3개년 동안 정부공모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관계전문가와 연계해 시책을 발굴해 왔던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올해도 공모사업에 2015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42억원,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에 914억원, 창조적 마을만들기에 24억6000만원의 국비가 확보되는 등 굵직한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개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에 3억6000만원, 친환경 기능성 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구축사업에 2억5000만원,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에 3억2000만원, 어촌 6차 산업화 시범사업에 5억원, 2015년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에 2억원 등 농어업분야에 21억2000여 만원을 확보하며 부자농어촌 만들기에 가속도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분야는 전통한옥 체험숙박시설 운영지원사업과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시민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등에 3억6000여 만원이다.
기관표창도 모두 34건에 시상금 3억5000여 만원으로 눈에 띠게 늘었는데,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과 함께 정부합동평가 보건사업 분야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최우수상 수상, 전국 합계 출산율 2년 연속 1위, 친환경 지자체 부문 우수상, 농수특산품 마케팅 분야 3년 연속 수상 등 해남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다.
박철환 군수는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 중단없는 군정을 펼친 결과 군정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힐링시티 해남건설을 위해 1천억원이 넘는 다양한 정부 공모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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