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제조사 피렐리와의 오랜 협업 기념 위한 신차…2015년 여름 고객 인도 예정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와의 오랜 협업을 기념하기 위해 '아벤타도르 LP 700-4 피렐리 에디션'을 내년 여름 고객들에게 인도하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람보르기니와 피렐리 파트너십은 람보르기니가 설립된 1963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람보르기니의 모든 차량에는 피렐리 타이어가 장착됐다.
쿠페와 로드스터 버전으로 출시되는 신형 아벤타도르 피렐리 에디션은 스페셜 시리즈로 생산된다.
아벤타도르 LP 700-4 피렐리 에디션은 8250 rpm에서 700마력을 뿜어내는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ISR 트랜스미션을 장착해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2.9초 걸린다. 최고속도는 350㎞/h다.
아벤타도르 피렐리 에디션은 탄소섬유 모노코크 바디, V12 엔진, 푸쉬로드 서스펜션과 상시 4륜구동 시스템 등 아벤타도르 만의 특별한 기술들을 그대로 계승했다. 람보르기니 센트로 스틸레의 특별 장비들도 추가된다.
실외는 2가지 옵션의 두 가지 색상 배합을 사용하고 있다. 첫 번째 옵션은 루프·필러·후방미러·엔진후드·전후측면·이동식 공기 흡입구는 블랙 색상, 차체 나머지 부분은 6가지 대비되는 글로시 색상으로 마감되는 조합이다.
두 번째 옵션은 차량 윗부분과 공기 흡입구는 글로시 블랙으로, 실외 나머지 부분은 4가지의 대비되는 무광 색상으로 된 조합이다.
아벤타도르 피렐리 에디션은 피렐리 타이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루프, 엔진 후드, 후방 미러, 공기 흡입구 바깥쪽을 따라 흐르는 얇은 레드 색상의 스트라이프를 스타일리시한 요소로 장식했다. 양 루프 라인 시작점에도 피렐리 로고가 장착됐다.
실외 기본 사양은 ▲투명 엔진 후드 ▲카본 재질 엔진실 ▲글로시 블랙 다이온 색상의 20인치·21인치 림 ▲피 제로 타이어 ▲레드 색상 로고 ▲레드 색상 캘리퍼 등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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