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新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세계랭킹 1위로 2014년을 마감했다.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11.04점을 받아 2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ㆍ8.13점)과의 격차가 1.91점 차로 크게 벌어졌다. 5월 유럽의 메이저 BMW PGA챔피언 우승으로 '부활 모드'에 돌입한 뒤 7, 8월 디오픈과 브리지스톤,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연승이자 빅매치 3연승의 위업을 달성해 순식간에 '넘버 1'의 자리를 접수했다.
스텐손에 이어 애덤 스콧(호주)이 3위(7.71점), 버바 왓슨(미국)이 4위(7.27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5위(6.70점)를 차지했다. 유럽의 전사들이 '톱 5' 가운데 4명이나 진입했다는 게 이채. 1위로 출발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반면 3월 허리 부상 이후 시즌 내내 재활과 복귀를 반복하면서 32위(3.01점)로 추락했다. 한국은 배상문(28)이 84위(1.73점)로 가장 상위에 포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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