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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서 'LF 쏘나타' 또 리콜…'드라이브샤프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변속기 회전력, 바퀴 전달 장치 문제 발생, 초기 주행 시 소음 발생…"국내는 해당사항 없다"

지난 7월 전기배선 장치 조립 불량, 브레이크 캘리퍼 문제에 이어 세 번째 결함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LF쏘나타 차체 결함을 또다시 발견, 선제적인 리콜 조치에 나섰다. 전기배선 장치 조립 불량, 브레이크 캘리퍼 문제에 이어 세 번째다.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8월29일부터 10월28일까지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LF쏘나타 1.6ℓ 터보 엔진 차량 208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1.6ℓ 터보 엔진 차량이 국내에 시판되지 않아 국내는 해당사항이 없다.

리콜 사유는 변속기 회전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장치인 '드라이브샤프트 공정관리 미흡'이다. 증상은 초기 주행 시 소음 발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당 기간 중 생산된 LF쏘나타 중 1.6 터보 모델에 2.0 드라이브샤프트를 장착해 생긴 현상"이라며 "현지에서 드라이브샤프트 점검 후 필요 시 교환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LF쏘나타 미국 출시 후 브레이크 캘리퍼, 전기배선 장치 조립 불량 문제 등으로 잇달아 리콜을 발표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7월14일(현지시간) 현대차가 전기배선 뭉치 조립 불량 문제로 2015년형 쏘나타 2138대를 리콜키로 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 5월2~23일 생산된 차량이다.


현대차는 이어 지난 7월 말에도 LF쏘나타의 브레이크 캘리퍼 파손 우려가 높다고 인정했다. 현대차는 당시 결함 원인에 대해 "해당 부품을 주조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내피로성을 저하시키고 결국 파손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한편 LF쏘나타는 미국시장에서 5월 1057대, 6월 1만144대, 7월 8520대, 8월 1만2676대, 9월 1만654대, 10월 1만3355대, 11월 1만7165대 팔렸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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