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중국 정부 에어아시아 소속항공기의 실종 사건과 관련해 수색과 구조 작업 등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29일 밝혔다.
이날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은 인도네시아 측에 항공기와 선박을 긴급 파견해 수색 구조작업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인도네시아의 필요에 따라 다른 협조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측으로부터 수색구조 지원 요청에있었느냐는 질문에 "우리와 인도네시아 측이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해 항공기와 선박 등의 파견 문제를 논의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앞서 중국은 항공기 실종 사고 발생 당일인 28일 오후 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통해 "우리는 항공기 탑승자들의 안위를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그들의 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한국인 3명을 포함해 총 162명을 태운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 여객기는 28일 오전 5시35분께(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제2도시인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8시30분께 싱가포르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42분 만에 교신이 끊겼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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