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립도서관 시책으로 어르신 다섯 분 자서전 펴내 "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 ]광양시가 지난 26일 광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4 내 인생 자서전 쓰기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가족, 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2014 내 인생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은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어르신들의 인생 여정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자손과 후세들에게 삶의 지혜를 물려주자는 취지로 시립중앙도서관이 지난 5월부터 추진해온 시책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난 7개월 동안 모두 20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송현호(82), 이윤실(73), 김광섭(63), 이경남(73), 박희순(67) 어르신 등 다섯 분이 자서전을 완성해 자신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책에 담아냈다.
지역 성악가들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올린 출판기념회는 저자 다섯 분의 자서전을 펴낸 소감과 함께 자서전 일부 낭독, 감사의 글 소개, 기념촬영, 저자 사인, 다과와 담화 순으로 진행됐다.
자서전 쓰기를 지도한 박행신 작가는 “자서전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고스란히 드러내야 하기 때문에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데 큰 결심으로 짧은 기간에 자서전을 완성한 어르신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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