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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관광객 1400만명 경제효과‥휴대폰 3700만대 수출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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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29일 외래관광객 1400만명이 돌파함에 따라 정부는 당초 2020년 2000만명 목표를 3년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2017년 2000만명 달성을 위해 의료 관광 등 고급관광상품 차별화 및 맞춤형 상품 개발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관광수입은 176억달러이며 이 중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600만명, 관광수입 9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요우커는 전체 외래 관광객 중 43%를 차지하며 관광수입으로는 55%에 이른다. 한국은행 및 관련 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외래 관광객 1400만명으로 인해 전 산업에 걸쳐 총 31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하며 취업유발 인원은 54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요우커로 인한 생산유발액은 17조4000억원, 취업유발효과 31만명이다. 올해 외래관광객이 작년보다 100만명이 증가, 전년대비 4조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자리는 7만3000개가 새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31조원 수입은 휴대폰 수출 3700만대, 소나타 수출 47만대에 해당한다. 취업유발효과로는 동일 금액 휴대폰 수출(12만1000명)의 4.5배, 자동차 수출(16만7000명)의 3.3배에 해당될 만큼 관광산업의 일자리 효과가 월등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3년내 외래관광객 2000만명 돌파를 위한 전략으로 한류스타를 활용, 팬클럽 유치 확대하고 영상 및 미디어 관광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고궁,불교 등 한국 전통문화와 연계한 신규 상품 및 유학, 견학, 시찰 등 다양한 산업 문화교류상품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시장 및 상품 다변화, 질적 개선, 수용 태세 확립 등 2000만명 시대를 위한 도약대를 확고하게 구축해야할 시기"라며 "김장문화 및 세계문화유산 등 순례, 체험 상품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세계 3위로 6%대를 점유하고 있는 마이스산업을 내년에는 6.5%까지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체부는 내년 외래관광객 1550만명, 관광수입 184억달러를 목표로 정했다. 김철민 문체부 관광레저기획관은 "2000만명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외래관광객 수도권 지역 방문 편중 현상 등 불균형 해소, 지방 관광콘텐츠 개발, 수용태세 확립 및 지방관광 활성화 등이 요구된다"며 "정부, 지자체 해외 관광마케팅 담당자, 공기업, 민간 등이 연석회의를 정례화하고 정책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지자체·한국관광공사 국내 지역지사·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여행업계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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