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해저에 가라앉았을 것으로 추정"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도네시아 당국이 실종된 QZ8501 에어아시아 여객기 기체가 해저에 가라앉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9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 기자회견에서 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여객기 실종지역 좌표와 해상 추락 가능성으로 미뤄볼 때 기체는 해저에 가라앉았을 것"이라며 "수색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인도네시아 언론 매체는 사고 여객기가 벨리퉁섬 근처서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바다 위 상공을 선회하다 심한 난기류로 인해 추락한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한편 29일 중국 충칭신보는 인도네시아 교통부 전날 발표를 인용해 사고 당일 실종기를 직접 목격한 증인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목격자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에 거주하는 어민으로 "사고 당일인 지난 28일 이른 아침, 항공기 한 대가 급속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인도네시아 교통국측에 진술했다.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는 한국인 3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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