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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슈암에 위암·대장암·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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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한암협회는 올해의 이슈암으로 젊은층까지 확산되는 위암과 중년 남성의 발병률이 높은 대장암, 폐암 등 3개 암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암의 경우 올해 7월 가수 유채영씨가 마흔의 나이로 말기 위암으로 숨진 것을 비롯해 고(故)임윤택씨와 장진영씨도 같은 질환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위암은 6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가장 흔한 암종이다. 한국의 위암발생률은 세계 1위지만, 높은 조기 진단 비율과 평균 5년 상대생존율 등으로 인해 예후가 좋은 대표적인 암이다.


하지만 진행성 위암 중 ‘미만성 위암’으로 불리는 암은 상대적으로 젊은 환자에서 많이 발생해 진단이 늦어지고 다각적인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고있다. 특히 20대 환자 대상 건강검진으로 위암이 발견되는 비율이 2006년 25%에서 2011년 37.5%로 급증하는 추세로, 젊은 층을 대상으로 위암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장암은 지난달 숨진 탤런트 고(故) 김자옥씨가 앓았던 암이다. 김씨는 2008년 대장암이 발병해 투병하던 중 임파선과 폐에 암세포가 전이됐다.


대장암은 갑상선암과 위암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히 70세 이후의 남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종이다. 한국 남성의 대장암 발병률이 아시아 1위, 세계 4위라로 꼽힌다.


대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73.8%로 미국, 캐나다와 같은 서구 국가의 수준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위암과 마찬가지로 원격 전이 단계에서의 5년 상대 생존율은 남성 18.6%, 여성 17.6%의 생존율로 그 추이의 차이가 큰 편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


내년부터 담뱃값이 인상되는 만큼 폐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증가할 예정이다. 폐암은 2013년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 종이고, 2000년부터 2012년까지 65세 이상 암 환자들의 사망률 1위이다.


남성의 경우 전체 암사망자의 26.6%인 1만2519명이 폐암으로 사망했다. 간암과 위암, 대장암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전체 암사망자의 16.5%인 4658명이 폐암이었다. 대장암과 위암, 간암 순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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