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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소형 IT 장비·부품 업체들 전망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3초

반도체·디스플레이 성장 전망
휴대폰 부품업체들은 카메라모듈·메탈케이스 전망이 밝아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내년 중소형 IT 장비·부품업체들의 주가가 선별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반도체 장비업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성장이 예상된다. 휴대폰 부품업체들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어렵겠지만 카메라모듈인 메탈케이스 분야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8일 김영각 현대증권 연구원은 '2015년 중소형주 투자전략 Vol. 4 - 중소 IT 관련 장비·부품 업체 리뷰 및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IT관련 중소기업들의 전반적인 실적은 올해보다는 개선이 예상되지만 차별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휴대폰 부품 업체들의 실적은 경쟁심화로 인해 큰 폭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터치스크린패널(TSP)이나 플라스틱케이스 부품 등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카메라모듈이나 메탈케이스(Metal Case) 등의 성장세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되는 등 부품간 차별적인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휴대폰 관련 시가총액이 1000억원 이상이면서 내년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코스닥 상장 종목들로는 ▲파트론KH바텍덕산하이메탈블루콤토비스이노칩서원인텍기가레인엘엠에스이라이콤하이비젼시스템우주일렉트로와이솔세코닉스아모텍나노스 등을 꼽았다.


반도체 장비업체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발표와 예정된 투자 진행에 힘입어 내년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평택공장 투자가 당장 장비업체에 수혜로 다가오기는 힘들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장비업체의 이익이 보장 받는다는 점과 더불어 올해 4분기부터 삼성전자의 화성공장 및 중국 시안의 3D 낸드 2차 투자, SK하이닉스의 신규 D램 공장 등에 대한 장비 투자가 내년 집행될 계획이라 장비주들의 2015년 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오테크닉스원익IPS에스에프에이리노공업고영유진테크피에스케이ISC하나마이크론기가레인테라세미콘유니테스트테스테크윙AP시스템 등의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UHD TV가 퀀텀닷 TV와 OLED TV로 진화하며 관련 장비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2015년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는 시장 내 주도권 확보를 위해 OLED와 관련된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중국과 일본 등의 경쟁업체도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언급하고 있어 관련 장비업체들의 흐름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 관련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코스닥 장비업체는 ▲원익IPS ▲에스에프에이 ▲솔브레인실리콘웍스토비스원익머트리얼즈엘엠에스네패스제우스이라이콤 ▲우주일렉트로 ▲AP시스템비아트론LIG에이디피 등이라고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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