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가 올해 재난 관련 기관표창만 무려 3개나 수상하는 등 재난 대비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시에 따르면 안전행정부 주관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 평가’ 전북도 최우수기관, 국민안전처 주관 ‘재난관리실태 및 계절별 사전대비 평가’ 우수기관, 전북도 주관 ‘민방위 비상대비분야’ 최우수기관 3개 분야 기관 표창을 받았다.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 평가는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 한국훈련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된 훈련이다.
시는 재난 대응 초기,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13개 협업 대응 훈련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특히 유관기관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난관리실태 및 계절별 사전대비 평가에서는 재난 대응 조직의 구성 및 재난발생에 대비한 행동 매뉴얼 정비와 예보 및 경보시설 점검 등 재난 대비 태세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민방위 비상대비 분야에서는 국정시책합동평가지표 추진실적, 민방위 시설·장비 관리 등에서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이 외에도 재난대비 사업 관련 국가 예산을 확보해 재해 예방사업 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태인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연지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감곡 풍촌지구 서민밀집지역 정비 사업이 연차적 사업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또 장흥천 재해위험지구는 올해 공사가 마무리 됐다.
시는 또 내년에는 195억원의 예산을 들여 태인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대실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대흥지구 서민밀집위험지역 정비, 옹동소칠지구 서민밀집위험지역 정비를 신규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생기 시장은 “새해에도 안전 및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재난 위험 시설 안전 점검과 재난 예방활동 강화 및 재해 예방사업을 확대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재난없는 안전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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