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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신우염을 앓고 있는 민정이네에 희망주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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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신우염을 앓고 있는 민정이네에 희망주택 선물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24일 장평면에서 희망가꾸기 3호 주택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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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보금자리·사랑의 집짓기 준공식 성료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24일 장평면에서 희망가꾸기 3호 주택 준공식을 가졌다.


장흥중앙로타리클럽,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금호석유화학, 예담건축사, 대한지적공사는 신장신우염을 앓고 있는 민정이(가명 여·11)가 아직도 재래식 화장실이 있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등 도움이 절하다는 소식을 듣고 희망가꾸기 사업에 동참하기로 하였다.

민정이네는 한부모 가정으로 엄마도 자궁유착, 전신통증 등으로 소득활동이 어려워 집을 고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연을 접한 장흥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해 문화일보에 사연을 올리고 지역내 후원자를 찾아다닌 결과, 신문보도를 접한 금호석유화학에서 신축비용 5000만원을 후원하겠다고 연락해왔고, 정홍원 국무총리실에서도 성금을 보내왔다.


지역에서는 장흥중앙로타리클럽에서 건축 재능기부를, 예담건축사에서는 건축설계를, 대한지적공사에서는 경계측량을 무료로 해주기로 했다.


장흥중앙로타리클럽(회장 김희배) 회원들의 장비, 기계 무료 지원과 자원봉사로 3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25평의 멋진 집이 지어졌다. 아픈 민정이를 위해 실내는 편백나무로 꾸몄으며 집둘레에는 목재로 데크까지 설치되어 아름다운 전원주택이 완성되었다.


특히, 장흥중앙로타리클럽에서는 준공식 점심까지 준비해 민정이네를 위해 함께 힘을 합쳐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금호석유화학, 장흥건축사회, 대한지적공사, 마을주민들을 초청해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며 민정이네를 축하해주었다.


준공식 내내 눈물을 흘리던 정씨(51)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희를 위해 힘써주시고 고생해주셔서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열심히 사는 것만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아이들 치료와 건강에 힘쓰며 사회에 봉사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민정이의 치료를 위해서는 주거환경개선이 꼭 필요했는데 많은 후원처에서 성금을 보내주시고 재능기부를 해주셔서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치료를 하게 되었다"며 "남은 성금으로는 민정이의 치료를 위해 의료비로 쓰겠다. 도와주신 기관, 단체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민정이네와 같이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찾아 돌보고 지원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준공식에 참여한 후원단체들은 새집에 필요한 가전제품, 이불, 생필품 등을 선물로 전달하며 입주를 축하하고 민정이네가 쾌적한 집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기원하며 이웃사랑의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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