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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도에 내년 초 수도권환승할인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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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섬지역인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 내년 초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가 도입된다.


강화군은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업체인 이비카드와 협의를 마치고 이르면 내년 1월께 교동면에서 수도권환승할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교동면은 섬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수도권 통합요금제 미적용 지역이었으나 지난 6월 교동 연륙교 개통으로 본섬과 교동도 간 시내버스 통행이 가능해지자 수도권환승할인제를 추진하게 됐다.


연륙교 개통 이후 시내버스 1개 노선(18번)이 본섬과 교동도를 오가고 있다. 교동도 안에서는 연륙교 개통 이전부터 마을버스 2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지금은 마을버스 요금을 현금으로만 내지만 수도권환승할인제가 시행되면 카드로도 낼 수 있게 된다. 버스 요금은 성인 현금 지불 기준 현행 1000원에서 1300원(카드 1100원)으로 조정된다.


이번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은 강화군에서 구상한 교동면 단기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교동면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외 교동면 단기발전계획에는 관광시설, 기반시설확충 등 총 15개 사업에 9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진행중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교동면 마을버스의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적용되면 주민과 관광객의 대중교통 편의가 향상돼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동도에는 약 3천명의 인구가 등록돼 있다. 연륙교 개통 전까지 본섬과 오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은 배편이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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