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2015년 설계 들어가 2018년 준공…신생벤처기업 부담 없이 입주할 수 있는 R&D센터·기업생산·업무시설 등 마련, 2만6000㎡ 규모로 487억원 투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시에 첨단벤처기업을 키우기 위한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기업입주의 교두보 역할을 할 연구개발(R&D) 중심의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본격화 된다고 23일 밝혔다.
행복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24일 건축기본계획과 세부 운영·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발주, 내년 중 설계에 들어간다.
지식산업센터는 산학연 클러스터(cluster, 상호작용을 위한 집단)가 만들어지는 행복도시 4-2생활권 ‘산학연 협력 중심시설(리서치코어, 간선급행버스체계(BRT)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안에 지어진다.
2만6000㎡ 규모로 행복청(341억원)과 세종시(146억원)가 함께 투자(487억원)해 짓는다.
지식산업센터엔 기업성장을 돕는 R&D센터와 기업생산·업무시설, 특허·금융 등 기업지원시설이 갖춰진다.
특히 R&D센터는 신생벤처기업이 중견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기술개발·제품화, 사업다각화, 마케팅 등 기업지원프로그램들을 펼친다.
행복청은 대전 대덕특구에서 창업지원 경험을 쌓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
기업 생산·업무시설에 신생벤처기업이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게 싼 임대료(월임대료 1만~1만5000원/3.3㎡ 예상)로 공급할 방침이다.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들에겐 특허·금융 등 여러 기업지원업무를 한 곳에서 할 수 있게 한다. 부근엔 기업종사자들이 살 수 있는 행복주택을 짓는 등 기업 활동에 알맞은 여건이 만들어진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행복도시의 산학연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대전 대덕특구, 충북 오송 등지와 연계해 중부권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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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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