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김우영 구청장)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14년도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센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은평구는 2011년10월부터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제21조의 규정에 의거해 급식관리 전문 인력인 영양사가 고용되지 않은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유치원·청소년수련원·아동복지시설 등 체계적인 위생?영양급식 관리 지원을 위해 서울 상명대학교와 상호협력체계(협약)를 구축, '은평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자체공무원과 전국 센터직원등 약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내부와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을 구성, 센터운영의 우수성, 사업수행 결과와 완성도와 공헌도를 9개 지표, 30개 항목(급식소 관리, 순회방문 지도, 교육지원, 정보제공 등)으로 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로 진행됐다.
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급식소 운영 시 실질적으로 필요한 위생과 영양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한 주제로 대상별 교육을 기획한 후 정기적으로 전문영양사가 직접 급식소를 방문, 어린이 급식의 위생과 영양관리를 보다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어린이뮤지컬, 한식 그림그리기 전시회와 위생?영양교구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학부모님들과 소통하기 위한 지난 3년간 노력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홍완수 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상명대 교수)은 “이 번 수상의 영예에 머무르지 않고 그 동안의 사업 성과와 센터 운영 노하우를 후발 센터에 공개, 안전한 먹거리, 즐거움과 이야기가 있는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다시 한 번 노력과 책임을 다할 것” 이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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