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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경제]멀어진 4.0%…경제성장률 결국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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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낮췄다. 기존 전망치인 4.0%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물가의 경우 담뱃값 인상효과(0.6%포인트)가 더해지며 2.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22일 발표한 '2015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3.8%로 지난 7월 내놓은 전망치와 비교해 0.2%포인트 낮다.

9월 국회 예산안 제출시에도 4.0% 달성을 자신했던 정부는 모니터링 결과 최근 민간회복세가 미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결국 하향조정을 결정했다. 그러나 한국개발연구원(KDI·3.5%), 현대경제연구원(3.6%), 금융연구원(3.7%), LG경제연구원(3.4∼3.8%) 등 주요 연구기관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내년 소비자물가는 2.0%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담뱃값 2000원 인상효과(0.6%포인트)를 포함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물가는 1.4% 상승하는 데 그친다. 민간소비는 올해 1.7%에서 내년 3.0%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각각 5.8%, 5.2%의 증가세가 기대된다.

고용부문의 경우 취업자 증가폭이 올해(53만명)에 못 미치는 45만명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고용률은 66.2%, 실업률은 3.4%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3.7%, 3.2%로 올해(2.7%, 2.5%)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경상수지는 올해 890억달러, 내년 82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소비 심리위축과 내년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민간의 우려를 감안해 내년과 올해 성장률을 낮췄다"고 말했다. 정부가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대비 0.2%포인트 낮은 3.4%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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