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진이 한진칼 지분을 처분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22일 오전 9시17분 현재 한진은 전 거래일보다 3450원(7.44%) 오른 4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은 지난 19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한진칼 주식 279만9161주(지분 5.33%)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오는 22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매각에 따라 한진그룹의 순환출자 고리가 끊어진다. 한진그룹은 한진(5.33%) → 한진칼(48.27%) → 정석기업(19.41%) → 한진에서, 한진칼 → 정석기업 → 한진 순의 수직 구조를 갖추게 된다.
한진그룹은 내년 7월까지 지주회사 전환을 완료해야 한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8월 지주사인 한진칼을 출범하면서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나섰고, 2년의 유예기간을 받았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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