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립대가 국공립대학 청렴도 평가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번 청렴도 측정결과(20위)보다 무려 17계단이나 급상승한 순위다.
서울시립대는 18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전국 국공립대학교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전체 3위를 기록해 군산대·한국해양대 등과 함께 1등급에 책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2012년 처음 시행된 권익위원회의 조사에서 서울시립대는 전체 국공립 대학 중 청렴도 20위라는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립대는 '서울시립대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각종 회의록,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등을 공개했다. 또 청렴도 홍보에도 주력했다.
이건 서울시립대 총장은 "17위 상승이라는 결실은 교내 구성원의 참여와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고 향후에도 참여를 중시한 청렴정책 개발로 청렴한 대학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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