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은 금리인상의 포워드 가이던스였던 '상당기간(a cosiderable time)' 표현이 달라졌다고해서 Fed의 정책 의도가 달라진 것이 아니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옐런 의장은 이틀간 열렸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몇차례 위원회가 열릴 때까지 금리인상 결정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Fed는 FOMC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양적완화 종료 이후 '상당기간(a considerable time)' 저금리 정책을 유지한다는 표현을 삭제했다.
Fed는 대신 금리인상 결정시 '인내심을 갖겠다( be patient) ' 는 표현을 새롭게 채택했다. 이는 당분간 초저금리 기조는 유지하되 향후 금리 인상 결정도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Fed는 제로(0) 수준인 현행 연 0∼0.25%의 기준금리도 그대로 유지한다는 기존입장도 다시 확인했다.
한편 Fed가 금리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비둘기파적 결정이 발표되자 뉴욕증시는 급등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발표직후 300포인트까지 급등했다가 260포인트(1.55%) 안팎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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