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17일 일본 주식시장은 혼조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가 전일 대비 0.4% 상승한 1만6819.73, 토픽스지수는 0.1% 내린 1352.01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이날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막판 하락 쪽으로 방향을 기울였다.
재팬타바코가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주가가 7.4% 밀렸다. 이 밖에 도요타자동차(-0.98%),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0.94%), 일본항공(-2.96%) 등이 하락하고 혼다(0.89%), 화낙(1.04%), 후지중공업(1.44%) 등이 상승했다.
스미토모미쓰이 트러스트 뱅크의 세라 아야코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 주식시장이 앞으로 조금 더 밀릴수는 있지만 추가 양적완화 정책 때문에 다시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 가치는 0.4%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16.89엔에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11월 무역수지는 8919억엔(약 8조288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9개월째 무역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9% 늘어 9.6%에 이른 10월 기록과 전문가들 예상 증가율인 7%를 모두 밑돌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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