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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유니세프 전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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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유니세프 전시관’ 개관 연말연시를 맞아 (주)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가 1층 컬쳐스퀘에어 마련한 '유니세프(unicef) 전시관'에서 국제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직접 손 글씨로 쓴 응원메세지를 희망트리에 매달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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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트리, 체험존, 구호물품전시존, 포토존 등으로 나눔 캠페인 펼쳐"
"지역민 대상,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후원 기회 마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주)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가 최근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연시를 맞아 도움이 필요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광주신세계 1층 컬쳐스퀘어에서 ‘유니세프(UNICEF) 전시관’을 설치하고 사회적 책임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유니세프 전시관’은 광주신세계가 고객 및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도움이 필요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현실을 알리고, 유니세프를 통해 이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후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후원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취지를 두고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시관에는 희망트리 응원메시지 달기와 플럼피 넛 체험, 팔둘레 측정, 물동이/식수 정화제 체험, 구호지역 어린이 학교 체험 등 이색·다양한 나눔 및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어 고객 및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나눔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전했다.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014년 6월 기준, 대한민국의 월 정기후원자(매월 정기적으로 어린이를 위해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기부자)가 약 36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며, 이는 미국, 일본, 독일 등을 포함한 36개 선진국 유니세프국가위원회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관계자는 “국내 후원자의 약 60%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지방의 주요 거점 도시들에서 유니세프의 활동에 대한 참여나 인지도가 높지 않는 상황”이라며 “광주신세계의 후원으로 진행한 이번 유니세프 전시관 개관을 계기로 향후 광주 전남 지역에서의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니세프 전시관’에서는 긴급치료식(플럼피 넛), 백신, 필수 생존 용품, 학용품 및 유니세프 활동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영양실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4개월 10kg짜리 국내 어린이 인형과 24개월 5kg짜리 아프리카 영양실조 어린이 인형을 비교해 보며, 어린이 영양실조의 심각성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해 지역민으로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얻은 바 있다.


곽영민 광주신세계 영업기획팀장은 “문화공연과 갤러리 전시 등 고객에게 수동적으로 전달하는 문화 마케팅이 과거 일반적 판매 촉진활동이었지만 최근에는 한 단계 더 진화해 고객들이 가족, 친구들과 직접 행사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밀착 마케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세프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광주 전남 지역에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니세프 전시관은 지난 9월 광주 전남 지역 최초로 광주신세계 1층 컬쳐스퀘어에서 앞서 진행 되었던 바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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