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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환경정책과, ‘시정 현안 해결 협의체’ 시상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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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금 160만원 어려운 이웃 위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환경정책과는 ‘2014시정현안해결협의체’ 평가 결과 ‘악취방지민관협의체’로 우수상을 수상하고 시상금 16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악취방지민관협의체는 서구 내방동 기아자동차 인근 주민들의 악취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올해 여름부터 민원 당사자인 주민, 환경단체, 기업, 공무원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악취 기준치는 단순한 수치일 뿐 시민이 불편해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자세로 민원 해결에 주력하고, 기업은 주민과 상생 소통하기 위한 해결 방안을 찾는데 다각적으로 노력했다.


그 결과 기업 스스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공정원료 변경, 폐(廢)신너 회수장치 설치, 악취배출구 중화제 살포 등 42억여 원을 투자해 악취배출량 69%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하남산단 악취 저감을 위해 기업과 자발적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에서 87억원을 투자해 악취방지시설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악취 배출량 32%가 줄고 악취 민원이 64%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내년에는 하남산단과 기아자동차 인근 주민들의 악취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절기 민·관 합동점검 ▲악취배출사업장 야간순찰 ▲악취 취약지역 모니터링 ▲무인 악취포집기 설치 등 악취배출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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