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고덕주공4단지 관리처분계획인가로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총 687가구를 건설한다고 17일 밝혔다.
고덕주공4단지는 고덕지구 내 재건축 사업으로는 작은 규모이지만 명일근린공원 내에 위치해 자연과 가깝고 도심에서 벗어난 아늑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강동고등학교와 한영중·고등학교, 강동아트센터가 위치해 있고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상일역(5호선)이 있어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이며, 내년 7월 착공해 2017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관리처분계획인가로 고덕지구 내에서는 지난해 착공한 고덕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이어 두 번째 공사가 시행되게 된다.
2016년에는 고덕주공2단지, 3단지 등 나머지 고덕지구 재건축 아파트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1980년대 지어졌던 낡은 아파트가 차츰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으로 바뀌어 나갈 것"이라며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춘 고덕지구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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