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연말을 맞이해 경영주들과 손잡고 따뜻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
세븐일레븐 경영주들과 본사직원들로 구성된 세븐일레븐 봉사단 20여 명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소재 청운보육원을 방문해 12월 생일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해 ‘행복 가득 생일 파티’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달 첫돌을 맞이한 영아 2명에게는 특별히 돌잔치를 마련해주고 케익 자르기, 돌잡이 등을 진행하며 함께 축하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전문 레크레이션 강사와 사진 기사를 초청했던 세븐일레븐은 촬영한 돌사진을 앨범으로 제작해 선물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생일을 맞이한 다른 아이들에게도 생일 축하 노래와 함께 평소 갖고 싶었던 것을 사전에 준비해 선물로 나눠줬다.
생일 파티 이후엔 풍선 아트와 림보 게임 등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인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0여 명도 초청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세븐일레븐 경영주들은 가족의 마음을 담아 치킨, 피자, 탕수육 등 15가지의 다양한 음식을 뷔페식 저녁식사로 현장에서 손수 만들었다.
한편 세븐일레븐과 청운보육원의 인연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5월에도 생일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해 돌잔치 등 특별한 생일파티를 진행했었다. 이번 재방문은 당시 아직 첫돌이 안된 영아들이 10명 이상 더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한번 의미있는 돌잔치를 열어주자는 경영주들의 적극적인 의견에 따라 기획됐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김미소 세븐일레븐 CSR담당자는 “준비한 생일상이 크고 푸짐하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영아들의 첫 번째 생일이 의미있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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