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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 전환에 낙폭 축소…191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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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장 초반 유가 추가 급락 소식에 1900선으로 밀렸던 코스피가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이 축소돼 191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4.93포인트(0.26%) 내린 1915.43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외국인과 동반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504억원, 99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240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6.79%), 운송장비(-0.44%), 의료정밀(-0.95%), 철강금속(-0.88%), 금융업(-0.28%), 비금속광물(-0.60%), 은행(-0.82%), 건설업(-0.56%)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화학(0.57%), 음식료품(0.23%), 기계(0.29%), 증권(0.65%)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한국전력(-8.20%)이 8% 넘게 빠지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2.10%), 포스코(-1.23%), 현대모비스(-1.21%), 삼성에스디에스(-2.34%), 기아차(-0.89%), 신한지주(-0.84%)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삼성전자(0.63%), 현대차(0.86%), NAVER(1.52%), 삼성화재(2.69%)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 포함 299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7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3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상승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전장대비 2.00포인트(0.37%) 내린 536.09를 기록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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