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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유무역구 설립 확대…톈진·광둥·푸젠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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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이 자유무역구 세 곳을 추가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 직후 웹 사이트를 통해 "상하이 자유무역구에서 시작한 금융·무역 시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상하이(上海) 외에 톈진(天津), 광둥(廣東), 푸젠(福建)에도 자유무역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1년여 전 출범한 상하이 자유무역구의 경험을 토대로 할 것이고 세 개 지역에 추가되는 자유무역구는 상하이자유무역구를 롤모델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새로운 차원의 수준 높은 대외 개방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기존 상하이무역구에서도 기업들의 투자 금지ㆍ억제 항목을 제시한 '네거티브 리스트'를 좀 더 축소하고 서비스업과 선진 제조업 등에 대한 개방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은 이달 초 자유무역구 설립 확대 계획에 대해 " 대외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경제발전과 국제경쟁을 주도해야 한다"면서 "자유무역구 전략 시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톈진, 광둥, 푸젠 지역은 상하이자유무역구 출범 이후 정부의 자유무역구 설립확대를 기대하고 이를 위해 준비해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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