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스마트인큐베이터에서 사업계획발표회 진행 … 16일 최종 2팀 시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꿈의 기회를 잡으러 구로디지털단지로 오세요!”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벤처기업협회와 손잡고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구로구는 역량 있는 창업가를 선발하고 사회 전반에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젊은이들은 대상으로 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진행하고있다고 12일 밝혔다.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창업에 열의가 있는 지역내 주민과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제, 복지·교육, 문화체육관광, 환경·안전 4개 분야에 맞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는 5일까지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공고를 통해 27명의 지원자를 선정했다.
대회는 8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서울벤처인큐베이터, 구로구청, 사업 현장 곳곳에서 진행됐다.
우선 지원자들은 공모 주제별로 12팀으로 구성해 사업 타당성 분석을 위한 워크숍, 구청 담당자 인터뷰, 시장·고객 조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12일에는 구로디지털단지 마리오타워 내 스마트인큐베이터에서 사업계획발표회가 열렸다.
참가한 12팀은 그동안 진행했던 사업 구상안을 파워포인트 형식으로 발표했다.
이날 사업계획발표회에서는 외부 창업 전문가, 서울벤처인큐베이터 관련자 등의 평가로 5팀이 예선을 통과했다.
5개 팀들은 16일 스마트인큐베이터에서 열리는 ‘서울벤처인큐베이터 Start-Up Day‘ 행사에서 최종 보완된 사업계획서를 선보인다.
기회상(구로구청장상), 가치상(벤처기업협회장상)으로 최종 2팀이 선정된다.
수상한 팀에는 상장이 수여되고 참가자 27명 중 창업을 적극적으로 희망하는 지원자에게는 예비청년창업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서울벤처인큐베이터에 입주할 자격도 주어진다.
구로구 고영대 지역경제과장은 “청년들의 희망과 비전이 실현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디지털 구로란 명성답게 꿈을 가진 벤처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