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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글로벌 IT챌린지 개말…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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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글로벌 IT챌린지 개말…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역점 '장애청소년 글로벌IT챌린지'에 참가한 장애청소년들이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e-디자인 챌린지' 종목에 참여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장애청소년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4회째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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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하고 LG유플러스가 후원하는 '장애청소년 글로벌IT챌린지' 대회가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이 대회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장애청소년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4회째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및 인식제고를 위한 IT경진대회ㆍIT포럼ㆍ문화교류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IT경진대회는 인터넷 검색, 온라인 게임 등의 단순한 종목으로 구성되는 기존의 국내외 장애인 IT경진대회와 달리 실용성과 창의성을 고려한 종목들을 신설해 차별화했다.


참가한 장애청소년들은 ▲스크래치 프로그램(비교적 간단한 그래픽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을 활용해 간단한 게임과 스토리북을 제작하는 이-크리에이티브(e-Creative)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검색 방식이나 유익한 정보를 탐색하는 이-라이프맵(e-LifeMap) ▲워드와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이-디자인(e-Design) ▲엑셀 등을 통해 문서를 작성하는 이-툴(e-Tool) 등 4개 종목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며 장애청소년 100여명과 각국 IT전문가 및 공무원 80여명 등 약 270여명이 참여한다. 각 종목별 시상식은 12일진행되며 총 70여명에게 상패와 상장 등을 수여한다.


이상철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은 "올해 대회는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한 행사로 개최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장애인들이 IT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리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애청소년 글로벌IT챌린지는 지난 2011년 베트남 하노이 대회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인천세계장애대회의 기념 행사로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유엔 아시아ㆍ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공동으로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바 있다.


한편 11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과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은 태국과 라오스의 영부인 2명과 함께 대회장을 직접 찾아 각국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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