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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영업환경·주주가치 개선중<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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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1일 기아차에 대해 영업환경과 주주가치가 개선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생산·판매의 일시적 차이로 미실현 이익이 증가하면서 원가율이 상승하고, 러시아 환율도 부정적 영향을 주면서 당초 기대보다는 수익성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중국공장 증산과 원·달러 환율의 상승 등 영업환경은 꾸준히 호전되고 있어 4분기 수익성 하락의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출하·판매대수는 각각 76.0만대, 74.7만대로 예상했다. 중국에서 3공장 증설효과가 지속되면서 18만대의 출하·판매로 전체 증가를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 5% 증가한 12조4000억원, 684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출하대수는 302만대로 마감될 전망이고, 내년에는 4% 증가한 315만대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우호적으로 변하면서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과 배당 증가 가능성 등으로 주주가치가 제고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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