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글로벌 브랜드 평가ㆍ컨설팅회사 브랜드 파이낸스의 ‘2014 세계 국가브랜드 평가’에서 한국이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브랜드 분야 9위에 올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 총액을 9970억달러로 평가하고 이는 지난해 7750억달러보다 28% 증가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 증가율이 평가 대상 국가 중 9위였다는 것이다.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 총액은 세계 16위에 랭크됐다.
국가브랜드 가치 총액은 미국이 19조2610억달러로 2위인 중국의 6조3520억달러의 약 세 배로 평가됐다. 독일이 4조3570억달러로 3위, 영국이 2조8330억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캐나다, 프랑스, 인도, 호주, 브라질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브랜드 분야 1위는 중동의 카타르가 차지했다. 이어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카자흐스탄, 아일랜드, 필리핀, 콜롬비아, 베트남이 2~8위로 매겨졌다.
카타르의 국가브랜드 가치 총액은 지난해 1840억달러에서 올해 2560억달러로 720억달러, 36% 증가했다. 카타르의 올해 국가브랜드 가치 총액 순위는 36위였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월드컵을 유치한 카타르는 중동 국가 중 드물게 정치적인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변 국가와 분쟁도 벌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영국에 본부를 두고 세계 15개국에 지사를 내고 운영하고 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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