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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골전쟁, 16강서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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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A-D조 본선 진출팀 확정…손흥민의 레버쿠젠 조2위, 리버풀은 탈락

신들의 골전쟁, 16강서도 계속된다 손흥민[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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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이 조 2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22)은 교체선수로 25분 동안 뛰었다.

레버쿠젠은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 원정경기에서 벤피카(포르투갈)와 0-0으로 비겼다. 경기 전까지 3승2패(승점 9)로 선두를 달렸으나 승점 1점을 보태는데 그쳐 2위(승점 10)로 밀렸다. 같은 시간 안방에서 제니트(러시아)에 2-0으로 이긴 AS모나코(프랑스)가 3승2무1패(승점 11)로 1위에 올라 레버쿠젠과 함께 16강행을 확정했다.


레버쿠젠은 슈팅 열네 개를 기록하며 우세한 경기를 했다. 그러나 번번이 마무리가 부정확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수비수 외메르 토프락(25)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등 어려운 장면도 맞았다. 레버쿠젠의 로저 슈미트 감독(47)은 주말 분데스리가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슈테판 키슬링(30)과 손흥민 등 주전 공격수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요십 드리미치(22) 대신 들어갔다.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와 침투 패스로 기회를 엿보는 등 활발히 움직였다. 들어간 지 1분도 지나지 않아 카림 벨라라비(24)와 멋진 패스를 주고받았으나 오프사이드가 됐다.

B조의 레알 마드리드는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루도고레츠(불가리아)에 4-0으로 이겨 6전 전승(승점 18)으로 16강에 올랐다. FC바젤(스위스)과의 조별리그 1차전(9월 17일·5-1 승)부터 정규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 열아홉 경기 연속 승리다. 2005-2006시즌 FC바르셀로나가 세운 스페인 클럽 최다연승(18연승) 기록도 경신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는 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일흔 두 골. 이 부문 최다 골 기록(74골)을 보유한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에 두 골 차로 따라붙었다. 같은 조의 리버풀(영국)은 안방에서 바젤과 1-1로 비겼다. 1승2무3패(승점 5)로 3위에 머물러 2009-2010시즌 이후 5년 만에 나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예선 탈락했다. 바젤이 조 2위(2승1무3패·승점 7)로 레알 마드리드와 16강에 올랐다.


A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토리노 원정경기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와 0-0으로 비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조 1위(승점 13), 유벤투스가 2위(승점 10)로 16강에 진출했다. D조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안더레흐트(벨기에)와 1-1로 비겨 1위(승점 13)를 확정했다. 아스날(잉글랜드)이 원정에서 갈라타사라이(터키)를 4-1로 꺾고 도르트문트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도르트문트 +10, 아스날 +7)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 UEFA 챔피언스리그 A-D조 16강 진출 팀


▶A조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승1무1패(승점 13)
2위 유벤투스 3승1무2패(승점 10)


▶B조
1위 레알 마드리드 6승(승점 18)
2위 FC바젤 2승1무3패(승점 7)


▶C조
1위 AS모나코 3승2무1패(승점 11)
2위 레버쿠젠 3승1무2패(승점 10)


▶D조
1위 도르트문트 4승1무1패(승점 13점·골득실 +10)
2위 아스날 4승1무1패(승점 13점·골득실 +7)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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