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피언스리그 첫 선발 제외…"주말 리그 경기 위해 선수 아낄 것"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레버쿠젠(독일)의 공격수 손흥민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선발 제외됐다.
레버쿠젠은 12월 10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즈서 벤피카와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손흥민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에는 레노 골키퍼를 비롯해 요십 드르미치, 에미르 스파히치, 곤살로 카스트로, 세바스챤 보에니쉬, 로비 크루스, 카림 벨라라비, 시몬 롤페스, 로베르토, 힐베르트, 하칸 찰하노글루, 외메르 토프락이 나섰다.
앞서 조르제 제수스 벤피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한 후보 선수들을 출전시킬 것"이라면서 "이 경기를 통해 그들이 능력을 증명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전 선수들은 주말에 있을 리그 경기를 위해 가급적 활용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5차전까지 승점 9점(3승2패)을 기록해 조 선두에 올라있는 레버쿠젠은 최종전에서 패하더라도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는 반면 벤피카는 1승1무3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손흥민은 앞서 예선 플레이오프 및 본선 7경기에 나가 5골을 터뜨렸다. 팀 내 최다 득점이다. 또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 토트넘, 리버풀, 아스날 등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벤피카전 활약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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