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22)이 교체로 나선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이 조 2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레버쿠젠은 10일 새벽 4시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최종 6차전 원정경기에서 벤피카(포르투갈)와 0-0으로 비겼다. 경기 전까지 3승2패(승점 9)로 조 선두를 달렸으나 승점 1점을 보태는데 그쳐 2위(승점 10)로 밀렸다. 같은 시간 안방에서 제니트(러시아)에 2-0으로 이긴 AS모나코(프랑스)가 3승2무1패(승점 11)로 조 선두에 올라 레버쿠젠과 함께 16강행을 확정했다.
손흥민은 교체 멤버로 출발한 뒤 후반 25분 요십 드리미치(22)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섰다. 왼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기회를 노렸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 외메르 토프락(25)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등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무승부로 만족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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