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장 초반 유가 급락세 등 대외악재 여파에 1970선을 하회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 강화로 낙폭이 축소되며 197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6.12포인트(0.31%) 내린 1972.8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밤 국제유가 4% 급락, 전날 일본과 중국 경제지표 부진 여파 등 대외 악재 속에 1970선을 하회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 강화로 낙폭이 축소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억원, 47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70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7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80%), 건설업(-1.89%), 화학(-0.44%), 비금속광물(-0.85%), 유통업(-0.58%), 운수창고(-0.63%), 통신업(-0.81%), 증권(-0.82%), 종이목재(-0.96%), 기계(-0.46%)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0.97%), 의료정밀(0.49%), 전기가스업(1.67%), 섬유의복(0.58%)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2.16%), 포스코(-0.83%), 삼성에스디에스(-3.89%), 신한지주(-0.82%), 기아차(-1.22%), KB금융(-1.40%), 삼성생명(-1.57%), SK텔레콤(-1.06%)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삼성전자(1.14%), SK하이닉스(1.95%), 한국전력(2.21%), 삼성화재(2.67%)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243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537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5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중 하락전환해 전장대비 1.77포인트(0.32%) 하락한 549.63을 기록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