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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 내년 실적 개선 전망<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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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9일 엑세스바이오에 대해 내년 기저효과와 신제품출시, 원가절감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승호 우투증권 연구원은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 여파로 인한 말라리아 국제기구 예산안 배정 지연, 경쟁사 저가 수주 경쟁 확대, 인도 고객사 판매 부진, 엑세스바이오코리아(지분율 51%) 운영비 부담 영향"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실적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신제품 기반 외형 성장, 고수익성 신제품 매출 비중 확대, 설비 자동화, 에티오피아 공장 가동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현 주가는 2015년 주가수익비율(PER) 32.5배"라고 전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내년 1분기 G6PD 바이오센서, HIV RDT, HPV 분자진단제품을, 2분기에는 뎅기열 RDT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신제품 합산 매출액은 1500만달러, 2015년 변종 말라리아 RDT 매출액은 200만달러"라고 추정했다.

엑세스바이오코리아의 경우 HPV 분자진단제품과 뎅기열 RDT 생산은 내년 하반기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4~2016년 엑세스바이오코리아 법인세 감면 혜택 수혜도 입을 것으로 봤다.


또 내년 에티오피아 공장(CAPA 5,000만 테스트)을 가동하면 미국 대비 제조원가가 30%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32.8% 늘어난 551억원, 영업이익은 116.1% 증가한 139억원, 순이익은 46.8% 늘어난 95억원으로 예측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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