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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 G6PD 현장진단 판매…연말 매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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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G6PD 첫 매출 발생…내년 본격 생산·판매로 수익성에 기여 전망


엑세스바이오, G6PD 현장진단 판매…연말 매출 발생 G6PD 바이오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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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엑세스바이오가 세계 최초로 현장진단이 가능한 G6PD 효소 결핍 진단키트와 바이오센서를 지난 12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14)를 통해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디카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전시회로 세계 각지에서 매년 13만명 이상의 의료서비스 관련 바이어들이 참관한다.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는 "G6PD 신제품 공식 출시와 더불어 현장에서 주문 접수를 병행한 결과 터키, 요르단,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총 14개국으로부터 샘플 주문을 받고 본격적인 판매점 계약(distributorship)에 들어갔다"며 "특히 G6PD 결핍 인구 분포도가 높은 이라크, 이란 등의 중동지역과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가나 등과 같은 아프리카 지역 소재 업체들에게 자사 제품의 판매 개시가 희소식으로 전해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이번 판매로 올해 말 첫 G6PD 제품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를 통해 회사 전체 매출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량 수주 입찰이 빈번한 공공부문 진출 가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최 대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말라리아 치료제 프리마퀸 처방을 위한 동반진단 제품으로 현장 진단이 가능한 G6PD 제품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수립 중에 있다"면서 "G6PD 진단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데도 공공 입찰 기준에 부합하는 현장 진단 제품이 전무한 상황에서 이번 엑세스바이오 제품의 상용화 소식은 WHO 가이드라인의 수립 완료 시기를 한층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대표는 "WHO의 가이드라인 확립은 말라리아 발생국가와 국제기구로부터의 수주 본격화의 신호탄으로 엑세스바이오의 G6PD진단시장의 전면 진출과 매출 극대화에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실적 관련 강상훈 엑세스바이오 부사장은 "올해 에볼라의 영향으로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말라리아 RDT입찰이 감소하고 국제기금 자금 집행이 미뤄지는 등 수주가 위축됐다"면서도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시장 환경의 변화나 경쟁구도의 이상에서 온 문제가 아니라 에볼라 확산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강 부사장은 "현재 G6PD RDT, G6PD 바이오센서 이외에도 뎅기 등을 비롯한 신제품이 내년 초부터 판매 개시될 예정"이라며 "기존 아프리카 중심의 시장에서 중남미·중동·중국·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제품과 시장을 다변화하고 리스크 분산과 수익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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