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김길수 교수, 1월 김별아 소설가, 2월 박웅현 광고인 초청”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립도서관은 “책과 저자가 함께하는 시민인문학 강좌로 오는 18일 건국대 철학과 김길수 교수가 ‘서구 정신의 뿌리, 그리스 신화 읽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고 6일 밝혔다.
또 1월에는 ‘미실’의 작가 김별아 소설가가 ‘세상의 절반, 그녀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를 주제로, 2월에는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는 카피로 알려진 광고인 박웅현이 ‘살아갈 때 마음에 품고 가져가야 할 단어들’을 주제로 강좌를 운영한다.
시민인문학 강좌는 매월 세 번째 목요일 오후 7시 연향도서관에서 개최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도서관에서 3회(5,000원) 또는 1회(2,000원) 티켓을 구입하면 된다.
미리 읽어올 책으로 12월에는 ‘다시 쓰는 그리스 신화’(출판사 소피아), 1월에 ‘미실’(출판사 해냄), 2월에는 ‘여덟 단어’(출판사 북하우스)가 있다.
한편 오는 18일에 강연할 건국대 철학과 김길수 교수는 플라톤을 연구한 철학박사로 KBS '퀴즈 대한민국', EBS '장학퀴즈' 자문교수, SBS '그리스 신화 다시 보기', EBS '고전 읽기', KTV '인문학열전'출연 등 그리스 신화 분야에서는 인지도 높은 철학자다.
시는 이번 강의를 통해 고대 그리스 신화가 현재 우리의 삶과 얼마나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지 알아보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철학자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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