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사회 전망과 이슈 분석을 통해 과학기술과 연계한 미래전략을 마련하는 미래준비위원회가 출범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우리나라가 당면할 미래 사회를 종합적으로 전망하고, 영향력이 큰 미래이슈들에 대한 심도 있는 미래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미래준비위원회를 8일 출범한다.
'미래준비위원회'(위원장 이광형 카이스트 교수)는 산ㆍ학ㆍ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총 17명)했으며, 8일 제1차 회의를 개최,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미래준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미래사회에 대한 심도있는 탐색을 통해 미래에 대두될 핵심적 이슈들을 발굴하고 과학기술이 연계된 미래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미래전략 마련은 미래 전망은 포괄적으로 하되, 전략은 주요 이슈별로 심층적이고, 실효성 있게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준비위원회는 우리사회의 미래 준비를 위해 단편적 시각을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제언과 우리가 지향해야할 미래의 방향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며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이 들어올 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준비위원회를 지원하는 분야별 작업반을 구성ㆍ운영하고, 미래전략 관련 국내외 전문가와의 협력 체제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10년 동안 한국에 큰 영향을 미칠 미래이슈(위협ㆍ기회)를 경제ㆍ사회ㆍ환경ㆍ과학기술 등 분야별로 발굴하고,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다.
영향력, 발생가능성 등 중요도가 높은 2~3개의 미래 이슈에 대해서는 이슈별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미래전략을 제시하는 심층 전략을 매년 마련할 계획이며, 내년도 하반기에 처음으로 전략보고서를 발표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미래의 불확실성과 복합성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미래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지혜를 모아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준비해나겠다"라며, "앞으로 미래부는 우리나라가 미래지향적인 발전과 미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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