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5일 정보통신전략위원회 보고를 거쳐 미래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정보화 비전을 발표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번 비전은 한국 사회의 메가트렌드, 대내외 환경, 미래사회가 추구하는 주요 방향 등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수립했다. ICT 인프라 구축과 신기술 확산을 앞세웠던 정보화시대의 ‘기술중심’에서 벗어나, 모든 것에서 인간의 존엄을 우선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핵심으로 하는 ‘인간중심’에 초점을 뒀다.
미래부는 비전 달성을 위해 ▲상상력이 꽃피는 디지털 토양 마련 ▲미래 성장기반 확충 ▲소프트 창의 역량 강화 ▲초연결 기술 고도화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 5대 전략과 10대 의제를 설정했다. 향후 미래부가 중심이 돼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초연결 사회에서의 정보화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개인과 기업에 무수히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우리에게는 다가오는 초연결 사회에서 ICT를 활용해 제2의 도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상상력과 저력이 있다"며 "비전선포식을 계기로 모두가 대한민국의 창조경제를 선도한다는 커다란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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