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2015년형 고광량 프로젝터 등 신제품 12종 출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엡손이 1만 루멘의 밝기를 자랑하는 프로젝터 '엡손 EB-Z10000U'를 비롯한 12종의 신제품 프로젝터를 출시했다.
올해로 프로젝터 제조 25주년을 맞는 엡손은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13년 연속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30%가 넘는 점유율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러한 엡손이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고광량 프로젝터 ▲엡손 EB-Z10000U, EB-Z9870U, EB-Z11000W, EB-Z9900W, EB-Z9800W, EB-Z11000, EB-Z9870 7종과 멀티미디어 프로젝터 ▲엡손 EB-1985WU, EB-1980WU, EB-1975W, EB-1970W 4종, 고화질 3D 홈프로젝터 ▲엡손 EH-TW6600W 등이다. 엡손이 선보인 2015년형 프로젝터는 기업과 전시회, 가정 등 다양한 분야를 어우르는 제품 군으로 구성됐다.
엡손의 핵심모델인 고광량 프로젝터 엡손 EB-Z10000U 시리즈와 엡손 EB-1985WU 시리즈는 밝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해 대규모 강당이나 대형 회의실, 공연장, 전시장 등의 장소에 적합하다. EB-Z10000U는 엡손이 개발한 듀얼램프 광학엔진과 'C2Fine 패널', 자동 조리개 기능을 탑재해 1만루멘의 높은 광량과 15000 대 1의 높은 명암비를 갖췄다.
해상도는 엡손이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WUXGA(1920×1200)급 제품으로 풀HD를 뛰어넘는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디스플레이 할 수 있다. 엡손의 WUXGA급 해상도는 대형 스크린에 투사하더라도 이미지의 선명함과 생생한 디테일을 살려 다이내믹한 영상을 제공한다. 엡손 EB-1985WU, 엡손 EB-1980WU, 엡손 EB-1975W 역시 각각 4800루멘, 4400루멘, 5000루멘의 높은 광량을 갖췄다.
홈 프로젝터 신제품 엡손 EH-TW6600W은 이전 모델 엡손 EH-TW6100W보다 밝기, 명암비 등 주요한 성능을 모두 개선해 재탄생한 제품이다. 밝기는 2500루멘으로 낮에도 암막 커튼을 치지 않고 영상을 감상하는 것에 무리가 없다. 제품의 명암비는 7만대 1이며, 자동 조리개 기능을 통해 각 장면에 대한 최적의 명암 묘사를 지원한다.
슈퍼 해상도 기능은 확대 시 흐려지는 이미지의 해상도를 향상해줘 DVD 영상을 깔끔하고 선명한 풀HD와 같은 영상 품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치헌 한국엡손 이사는 "엡손은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60기종 이상의 다양한 프로젝터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앞으로 프로젝터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는 엡손으로선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엡손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프로젝터들을 꾸준히 선보여 국내외 프로젝터 시장 1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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