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한 겨울 밤의 도서관 음악회’, ‘다문화 마주보기’, ‘북콘서트’ 등 문화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구립도서관이 겨울을 맞아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글빛정보도서관은 12일 오후 7시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 겨울 밤의 도서관 음악회’를 연다.
캐롤, 클래식 등 공연과 산타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동화구연, 놀이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또 조원도서관은 8~ 12일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다문화 활동가와 함께 하는 문화체험교실을 연다.
‘다문화 마주보기’를 주제로 각 나라에 맞는 선정도서를 읽고 러시아, 중국, 베트남, 일본 등의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관악문화관도서관과 고맙습니다하난곡작은도서관은 다음달 5일부터 4일간 ‘겨울독서교실’을 마련,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주제 책을 가지고 자신의 꿈과 직업에 대해 생각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리고 고맙습니다하난곡작은도서관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을미년 양띠해를 맞아 양모양 초만들기, 복주모니 만들기 등 체험활동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22일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등으로 많은 애독자 층을 갖고 있는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연다.
김현숙 도서관과장은 “이번 겨울 도서관문화행사는 어린이, 성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도서관은 딱딱하고 경직된 공간이 아닌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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