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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 4분기에는 살아난다…글로벌 IT 판매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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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 4분기에는 살아난다…글로벌 IT 판매 '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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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랙프라이데이 IT 판매 부진…4분기 글로벌 수요 우려
하지만 중국 스마트폰 판매 4분기에 회복되고 PC수요도 양호할 것이라는 판단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대 쇼핑시즌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의 IT판매 부진으로 향후 글로벌 IT 시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4분기 스마트폰과 PC 판매가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미소비협회(NRF)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추수감사절 등 4일동안의 판매액이 전년대비 11.3%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4분기 북미 IT 수요 부진과 나아가 글로벌 IT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다. 아울러 3분기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대수가 전분기대비 2.9% 증가에 그쳐 평균 증가율(9.6%)을 대폭 하회하고 10월 중국의 산업정보기술부(MIIT)에서 발표한 중국 휴대폰 생산대수ㆍ출하대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의 스마트폰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은 우려할 사안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하고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도 전분기 대비 8%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와 10월에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했던 요인은 3G폰의 높은 재고수준, 4G의 인프라 구축 부족과 중국 업체들의 4G폰에 대한 기술력 부족, 미디어텍 등 저가 모바일반도체 업체들의 4G원칩 솔루션의 부족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이러한 요인들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있어 중국 스마트폰 수요는 회복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보조금지급과 가격인하를 강화해 서유럽의 스마트폰 수요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도 글로벌 수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전분기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여전히 양호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PC수요 역시 양호할 것으로 판단했다. 태블릿PC 수요 약세로 인한 노트북 PC수요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가 발표한 3분기 PC 판매대수 확정치에 따르면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태블릿PC 출하량은 5520만대로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올 들어 태블릿PC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기대를 하회하면서 태블릿PC수요의 노트북PC 수요로의 대체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투는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도 태블릿PC 수요의 약세(-6.6%)가 지속되면서 PC출하량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0.3%)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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