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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애플도 본격 가세…IT 공룡들 '혈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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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애플도 본격 가세…IT 공룡들 '혈투' 예고 (자료-나인투파이브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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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VR·UI 시장 진출 암시…엔지니어 고용 준비
삼성, 소니, 구글 등과 함께 본격적인 VR시장 경쟁 가속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애플이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이 나왔다. 가상현실기기 오클러스(Oculus)와 립(Leap) 전문가를 구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는 설명이다.


가상현실은 안경이나 헬멧을 이용한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사용자에게 시각과 청각, 음성, 동작인식 등 현실감 있는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3일(현지시간)은 애플이 가상현실 경험을 구축하는 응용프로그램 엔지니어 고용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애플이 VR과 UI 구축을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영화와 같은 UI를 제공하고 근본적인 방법으로 인간의 인터페이스를 단순화해 사용자의 경험을 차세대 혁신으로 끌어올릴 역할을 할 인재를 찾고 있다.


또한 이 엔지니어는 프로토타입 및 사용자 테스트를 위한 VR 시스템과 통합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사용자는 상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팀을 구축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게임에 큰 초점을 포함한 VR에 대한 계획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웹사이트에서 제공하고있다. 예를 들어 VR 경험과 애플의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최첨단 물리학 기반의 세계 시뮬레이션, 영상과 가상 현실을 결합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최신 게임 엔진과 게임 엔지니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타사 VR 플랫폼인 오큘러스와 립 개발에 익숙한 게임 프로그램 엔지니어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화합과 언리얼 등의 게임 엔진과 경험을 가지고 VR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프로그래머도 구하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은 타사의 자체 하드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특허들을 잇달아 내놨음에도 VR에 많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애플이 기존 또는 미래의 제품에 자신의 VR 환경을 구현하는 방법을 기다려봐야 한다고 전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특수 안경의 사용을 요구하지 않는 3D 아이폰의 디스플레이 기술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애플이 VR시장에 본격 진출이 예고되면서 삼성, 구글, 소니 등 글로벌 IT기업들의 VR시장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VR'을 올해 안에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도 최근 퀄컴 벤처스와 벌컨 캐피털 등과 함께 가상현실 기술 업체인 '매직 리프'에 5억4200만달러(약 57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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